큐로셀 “국내 최초 CAR-T 치료제, 내년 말 가치 증명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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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
“큐로셀은 글로벌 기술보다 앞선 차세대 국내 최초 키메릭 항원수용체 T세포(CAR-T) 기술을 확보하고, 제품의 연구개발부터 생산 등 사업화 역량을 갖추고 있습니다.”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29일 열린 ’2020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KBIC)’에서 “큐로셀은 국내 최초 CAR-T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라며 “큐로셀은 2017년부터 CAR-T 치료제를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17년 세계 최초로 킴리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 국내에서 CAR-T 치료제 임상에 진입한 기업은 없다”며 “말기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는다면 국내 최초의 CAR-T 임상 승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큐로셀은 기존 CAR-T의 치료 효과를 향상시킨 차세대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 기술로 구현한 면역관문수용체에 의한 면역억제 극복 기전을 갖는 ‘오비스(OVIS) CD19 CAR-T’ 치료제다. 큐로셀만의 독자적인 기술인 OVIS 기술을 적용해 기존 CD19 CAR-T 제품과 차별화된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면역저해인자인 ‘PD-1’과 ‘TIGIT’ 2종을 동시에 표적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동물시험을 통해 오비스 기술의 우수성을 검증했고, 림프종 질환 모델에서 기존 CD19 CAR-T 치료제에 비해 우수한 항암효과를 확인했다”며 “임상에서 더욱 좋은 효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오비스의 공정개발과 공정 검증을 마친 후 지난 9월 국내 최초 CD19 CAR-T 치료제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며 “CAR-T 의약품 생산용 GMP 시설을 완공해 IND 승인 후, 이 시설에서 임상약을 만들어 진행하고 고형암에서도 빠르게 임상에 들어갈 수 있는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제품의 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고, 오비스 플랫폼과 CAR-T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해외 진출에 대해서는 “임상에서 기술에 대한 가치를 증명한 후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내년 말께 회사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김건수 큐로셀 대표는 29일 열린 ’2020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KBIC)’에서 “큐로셀은 국내 최초 CAR-T 치료제 개발 전문 기업”이라며 “큐로셀은 2017년부터 CAR-T 치료제를 개발하기 시작했다”고 소개했다.
그는 “2017년 세계 최초로 킴리아가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았지만 아직 국내에서 CAR-T 치료제 임상에 진입한 기업은 없다”며 “말기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임상시험계획(IND)을 승인받는다면 국내 최초의 CAR-T 임상 승인이 될 것”이라고 했다.
큐로셀은 기존 CAR-T의 치료 효과를 향상시킨 차세대 치료제도 개발하고 있다. 차세대 기술로 구현한 면역관문수용체에 의한 면역억제 극복 기전을 갖는 ‘오비스(OVIS) CD19 CAR-T’ 치료제다. 큐로셀만의 독자적인 기술인 OVIS 기술을 적용해 기존 CD19 CAR-T 제품과 차별화된 효능을 기대할 수 있다.
면역저해인자인 ‘PD-1’과 ‘TIGIT’ 2종을 동시에 표적하는 세계 최초의 기술이라는 설명이다. 그는 “동물시험을 통해 오비스 기술의 우수성을 검증했고, 림프종 질환 모델에서 기존 CD19 CAR-T 치료제에 비해 우수한 항암효과를 확인했다”며 “임상에서 더욱 좋은 효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오비스의 공정개발과 공정 검증을 마친 후 지난 9월 국내 최초 CD19 CAR-T 치료제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며 “CAR-T 의약품 생산용 GMP 시설을 완공해 IND 승인 후, 이 시설에서 임상약을 만들어 진행하고 고형암에서도 빠르게 임상에 들어갈 수 있는 준비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내에서는 제품의 승인을 받는 것이 목표고, 오비스 플랫폼과 CAR-T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해외 진출에 대해서는 “임상에서 기술에 대한 가치를 증명한 후 해외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며 “내년 말께 회사의 가치를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