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아기본수당 40만원으로 인상…사각지대 없는 교육 복지망 강화
[새해 달라지는 것] 강원 '1년 70만원' 농어업인 수당 첫 도입
강원도는 새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육아기본수당 인상과 농어업인수당 첫 도입 등 다양한 지역 경제 활성화 시책을 펼친다.

도는 도민과 함께 하는 경제활력, 지역 동반 성장을 위한 참여정책, 맞춤형 일자리·복지 실현, 안전한 강원도 만들기, 함께 잘사는 농어촌 육성 등 분야별 자체 시책을 마련했다.

강원도교육청은 사각지대 없는 교육 복지망을 한층 강화하고 그린 스마트 감성 미래학교를 통한 미래지향적 교육 여건을 구현한다.

▲ 강원도형 민간 배달앱 '일단시켜' 운영 = 코로나19로 지치고 힘든 도민 경제를 돕기 위한 민관협력 배달앱 '일단시켜'를 운영한다.

중개수수료가 없어 소상공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서비스다.

속초시와 정선군에서 시범운영을 거쳐 희망 시군으로 점차 확대·운영한다.

▲ 글로벌 ICT 융합 스튜디오 설치·운영 = 포스트 코로나 시대 디지털 뉴딜산업과 도내 기업 비대면 경제 활성화를 위해 VR, AR, 3D 등 디지털 기술이 접목된 다목적 첨단 스튜디오를 내년 3월부터 운영한다.

국제회의·교류, 문화·예술공연 등 이벤트 행사 개최 등에 활용된다.

▲ 강원상품권의 온라인 결제 시행 = 종이와 모바일 형태의 상품권 중 원하는 종류를 선택해 도내 '강원상품권' 가맹점뿐만 아니라 온라인쇼핑몰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 육아기본수당 인상 = 강원도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육아기본수당이 새해부터는 10만원 인상된 금액인 매월 40만원 지급된다.

▲ 경력단절여성 등 구직활동 지원금 확대 = 미취업 경력단절 여성의 취업 준비에 필요한 구직활동비를 기존 최대 250만원에서 최대 300만원으로 지원금을 확대한다.

▲ 강원도 사회서비스원 설립·운영 = 사회서비스 품질향상 및 양질의 일자리 확충을 통해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돌봄 영역의 사회서비스를 확대한다.

▲ 농어업인 수당 지급 = 도내에 2년 이상 주소를 두고 농어업 경영체를 등록·유지 중인 도내 농어업인을 대상으로 연간 70만원을 지급하는 강원도형 농어업인 수당 지원 사업을 내년 1월부터 시행한다.

▲ 양돈농가에 열화상카메라 지원 =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초기 증상인 발열 체크를 통해 감염 의심 개체를 조기에 찾아내 확산을 차단할 수 있도록 열화상카메라를 지원한다.

[새해 달라지는 것] 강원 '1년 70만원' 농어업인 수당 첫 도입
▲ 사각지대 없는 교육 복지망 강화 = 건강, 학업, 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학생을 위해 학교장 책임으로 교직원 및 외부 전문가가 팀을 꾸려 전문적 상담과 지원을 제공하고 도움이 필요한 학생들을 집중적으로 지원한다.

▲ 비대면 보충학습 콘텐츠 마련 = 감염병 등으로 등교하지 못하는 학생의 학습 공백이 없도록 비대면 보충학습 콘텐츠를 마련하고 친환경 스마트 교실을 구축해 일상 속 온·오프라인 연계 교육을 지원한다.

▲ 맞춤형 교육 강화를 위한 특수학교 재구조화 = 유치원부터 전공과까지 운영되는 종합형 특수학교의 한계를 극복하고 장애 유형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강화하는 특수학교 재구조화를 춘천지역부터 시작한다.

▲ 일반고 대입 지원 강화 = 대입 지원관의 비대면 원격 상담을 늘리고 원격 수업에도 교과별 세부 특기사항과 비교과 활동 기록이 작성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원 연수프로그램을 가동한다.

▲ 직업계고 미래 교육 추진 = 현장 중심 직무수행 역량을 개발하고 산업 수요에 맞게 직업계고를 재구조화한다.

또 전환형 새꿈교실, 창의융합형 공동실습소 운영으로 학생들의 진로 개척을 실질적으로 지원한다.

▲ 그린스마트 감성미래학교 추진 = 40년 이상 경과 시설 90여 곳을 리모델링하거나 개축해 미래학교로 전환한다.

ICT 기반 스마트교실, 제로에너지, 공간혁신, 학교시설 복합화,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해 미래지향적 교육 여건을 구현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