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드 “코로나19 백신 내년 8월 긴급사용승인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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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
셀리드는 29일 '2020 대한민국 바이오 투자 콘퍼런스'(KBIC)에서 핵심 플랫폼 기술에 대해 소개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등의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회사는 자체 원천기술인 ‘셀리백스(CeliVax)’ 플랫폼에 기반해 다양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셀리백스는 환자 스스로가 가진 항암면역반응을 유도하고 기능이 소실된 면역세포 기능을 복원한다.
셀리드는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을 개발하고 있다. 암 치료 백신의 전달체로 활용해온 벡터를 사용한다. 암 항원 대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유전자를 삽입해 만든 것이다. 여러 영장류 실험에서 고농도 중화항체 형성 및 방어 효능을 확인했다.
회사는 원숭이에 adCLD-CoV19를 투여했을 때 항체가 생성된 후 7주 이상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세포성 면역 시험 결과에서는 투여 후 4주차에도 T세포를 활성화했다.
셀리드는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2a상을 승인받았다. 이번주에 임상을 개시했다. 2b상 종료 후 식약처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내년 7~8월께 허가를 획득하는 것이 목표다. LG화학과 코로나19 백신 대량생산 및 공동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회사는 자체 원천기술인 ‘셀리백스(CeliVax)’ 플랫폼에 기반해 다양한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에 따르면 셀리백스는 환자 스스로가 가진 항암면역반응을 유도하고 기능이 소실된 면역세포 기능을 복원한다.
셀리드는 코로나19 백신 ‘adCLD-CoV19’을 개발하고 있다. 암 치료 백신의 전달체로 활용해온 벡터를 사용한다. 암 항원 대신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스파이크 유전자를 삽입해 만든 것이다. 여러 영장류 실험에서 고농도 중화항체 형성 및 방어 효능을 확인했다.
회사는 원숭이에 adCLD-CoV19를 투여했을 때 항체가 생성된 후 7주 이상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다. 또 세포성 면역 시험 결과에서는 투여 후 4주차에도 T세포를 활성화했다.
셀리드는 지난 4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2a상을 승인받았다. 이번주에 임상을 개시했다. 2b상 종료 후 식약처에 긴급사용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내년 7~8월께 허가를 획득하는 것이 목표다. LG화학과 코로나19 백신 대량생산 및 공동개발에 관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