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한달만에 효자상품 된 청호나이스 뉴히어로 공기청정기
360도 전방향에서 먼지를 흡입하는 청호나이스의 새 공기청정기가 명실상부한 ‘효자상품’으로 떠올랐다. ‘생각의 전환’을 시도한 것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29일 청호나이스에 따르면 지난 10월 출시한 이 회사의 ‘뉴히어로 공기청정기’(사진)가 출시 한달 만에 전체 공기청정기 판매량의 절반을 기록하며 대표상품으로 자리잡았다. 바닥공기부터 집중 관리해야 진정한 실내 공기질 개선을 할 수 있다는 콘셉트로 개발한 제품이다. 제품 위치를 바닥으로부터 약 10㎝ 띄워 하부 흡입이 가능한 구조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따라 360도 전방향 흡입을 구현했다.

필터도 다양하다. 계절에 맞게 제공되는 세가지 타입의 기능성 미디엄 필터, 초미세먼지 집진필터, 탈취필터를 통해 공기청정 효율을 높였다. 기능성 미디엄필터 3종인 황사방지필터, 탈취강화필터, 집진강화필터는 계절별 상황에 맞게 서비스 전문요원 플래너가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필터를 통해 흡입한 공기는 청정하게 바뀌어 상·좌·우 세가지 방향으로 토출한다.

제품 하부에는 보푸라기 등 큰 먼지를 잡아주는 프리필터와 인체에 악영향을 주는 호흡성 분진 및 초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는 초미세먼지 집진필터가 붙어 있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이를 통해 집안 바닥 공기까지 완벽하게 잡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청호나이스의 혁신 공기청정기 출시는 처음이 아니다. 2009년 출시한 ‘이과수 폭포청정기’는 물로 공기를 씻는다는 콘셉트에서 나온 제품으로, 제품 전면부에 실내분수처럼 물이 지속적으로 흘러 보다 알찬 공기청정 기능을 제공한다. 2018년 선보인 ‘청호 멀티순환 공기청정기’는 더블 팬으로 강력하게 흡입한 후 6개의 토출구를 통해 실내 공기를 골고루 관리해주는 제품으로 주목 받았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