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1공장에서 7시에 출근한 1조 근무자들이 4시간 근무를 마치고 오전 11시 10분께 퇴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달 25일 광주 서구 기아자동차 광주공장 1공장에서 7시에 출근한 1조 근무자들이 4시간 근무를 마치고 오전 11시 10분께 퇴근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기아자동차가 연내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을 마무리했다.

기아차 노동조합은 29일 임단협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벌인 결과 과반수 찬성으로 최종 가결됐다고 밝혔다.

조합원 투표에는 총원 2만9262명 중 2만7050명이 참여했다. 임금안은 1만5856명(58.6%)이 찬성해 가결됐고, 단협안은 1만5092명(55.8%)이 찬성표를 던졌다.

전체 조합원 중 과반수가 잠정합의안에 찬성하면서 임단협 교섭은 연내 마무리 수순을 밟게 됐다. 기아차 노사는 30일 오후 임단협 조인식을 열고 임단협을 최종 마무리할 계획이다.

조준혁 한경닷컴 기자 pressch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