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의료진들이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검체를 채취하고 있다. 사진=뉴스1
30일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틀 연속 1000명대로 집계됐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50명 증가해 누적 5만9773명이 됐다고 밝혔다. 전일 1046명보다 4명 늘어났다.

감염경로별로는 지역발생 1025명, 해외유입 25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383명, 경기 274명, 인천 48명 등 수도권이 705명이고 비수도권 확진자가 총 320명이다.

지역발생은 전일보다 5명 줄었지만, 신규 확진자는 이틀 연속 1000명대를 유지했다.

최근 일주일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985명→1241명→1132명→970명→808명→1046명→1050명이었다. 하루 평균 1033명 꼴이다.

주요 감염 사례로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서울 동부구치소 연관 확진자가 792명으로 늘었다. 충남 천안 외국인 식품판매점 연관 확진자도 총 106명으로 늘었고, 전북 순창군 요양병원에서도 11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73명으로 증가했다. 경기 이천시 로젠택배 이천물류센터 연관 확진자도 21명이 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도 20명 늘어난 879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47%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많은 332명이다.

전날 이뤄진 코로나19 진단 검사 건수는 6만1343건이며, 검사건수 대비 확진자를 계산한 양성률은 1.71%를 기록했다. 이날 0시 기준 누적 양성률은 1.44%(415만9522명 중 5만9773명)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