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미포조선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조합원 52% 찬성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현대미포조선 임단협 잠정합의안 가결…조합원 52% 찬성](https://img.hankyung.com/photo/202012/C0A8CA3D0000014BDD663666000223E5_P4.jpg)
현대미포조선 노조는 이날 오전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갱신을 위한 잠정 합의안'을 놓고 찬반 투표를 했다.
그 결과 조합원 2천17명 중 1천910명이 투표에 참여했고, 이 중 993명 찬성으로 합의안이 가결됐다.
투표율은 94.7%, 투표자 대비 찬성률은 52%다.
앞서 노사는 28일 제29차 교섭에서 ▲ 기본급 동결(정기승급분 2만3천원 별도)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 격려금 100만원 ▲ 무분규 타결 격려금 100만원 등에 잠정 합의했다.
이 밖에 노사는 ▲ 경영 성과금 연말 지급 ▲ 사내근로복지기금 10억원 출연 ▲ 직무환경등급 조정 ▲ 불합리한 단협 문구 수정 및 법 개정 사항 반영 등에도 합의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라는 유례없는 위기 속에서 노사가 한마음으로 극복에 매진할 수 있도록 해 준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경영 위기 극복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노사는 내년 1월 4일 신현대 사장과 강원식 노조위원장 등이 참여하는 단체교섭 조인식을 열 예정이다.
/연합뉴스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