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5사단은 연말을 맞아 소외계층을 위한 성금을 모아 사단법인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에 전달했다고 30일 밝혔다.

군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성금이 줄었다는 소식에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사단 장병을 대상으로 모금활동을 진행해 1천 570여만 원의 성금을 모았다.

사단사령부뿐 아니라 최전방에서 근무하는 장병까지 모금함이나 계좌이체를 통해 자율적으로 기부에 동참했다.

최전방 육군 5사단 성금 모아 소외계층에 전달
5사단장 이상철 소장은 "많은 장병이 취지에 공감하고 모금활동에 동참해 감사하다"며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을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희망을 나누는 사람들에게 전달된 성금은 방역물품 및 생활용품 등으로 소외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