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나생명 신임 대표에 조지은 부사장 내정
라이나생명은 새로운 대표이사로 조지은 부사장(사진·45)을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조지은 신임 대표는 2015년부터 최고운영책임자(COO)를 지내오다 작년 12월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라이나생명 관계자는 “미국 본사와 주주들은 라이나생명이 헬스서비스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시기에 조 내정자가 적임자라고 판단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국내 보험업계가 직면한 여러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는데 있어 본사와 한국법인을 잇는 원활한 커뮤니케이션 능력과 리더십도 차기 대표이사를 결정짓는데 큰 역할을 했다는 게 라이나생명의 설명이다.

조 신임 대표는 대원외고와 서울대 간호대학을 졸업했으며 한국외대 통번역대학원을 나왔다. 미국 듀크대 푸쿠아경영대학원에서 MBA를 취득한 뒤 LG투자증권과 메트라이프생명 등에서 일하다 2011년 라이나생명에 입사했다. 임기는 31일부터 시작된다.

박종서 기자 cosmo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