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코로나 어벤저스' 만났다…정은경·파우치, 백신 협력 약속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파우치 "한국, 코로나 매우 잘 통제…모범 국가"
정은경 "양국 협력 감염병 대비 위한 초석될 것"
정은경 "양국 협력 감염병 대비 위한 초석될 것"
![29일 열린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앤소니 파우치 미국 국립 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 간 화상회의 모습 [사진=질병관리청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12/01.24863083.1.jpg)
질병관리청은 지난 29일 정은경 청장이 앤소니 파우치 미국 NIAID 소장과 화상회의를 갖고 코로나19 등 감염병 분야에서의 연구협력 및 대응 현황 그리고 향후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파우치 소장은 미국 내 코로나19 대응의 최고 권위자로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현 미국 행정부 코로나19 대응팀에서 핵심적 역할을 수행했다.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도 파우치 소장을 유임했으며 대통령 수석 의료자문관으로도 지명했다.
파우치 소장은 화상회의에서 우리나라의 무증상 감염자에 대한 선제적 검사전략과 백신 접종 계획을 듣고 "한국은 현재 감염자 수가 낮게 유지되고 있어 코로나19가 매우 잘 통제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며 "코로나19 모범 대응 국가 중 하나"라고 치켜세웠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과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29일 화상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응 분야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있다. 2020.12.30 [사진=질병관리청 제공]](https://img.hankyung.com/photo/202012/01.24863091.1.jpg)
양측은 앞으로도 연구 협력을 위해 정례적으로 만나고 양국 감염병 연구소 간 의향서(Letter Of Interest) 체결 등을 진행하기로 약속했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