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해맞이 명소 출입 통제에 직원 등 630여명 투입
강원 속초시가 새해 해맞이 명소 관광객 출입 통제와 주변 지역 교통정리에 직원과 의용소방대원 등을 대거 투입한다.

30일 속초시에 따르면 지역 내 해맞이 명소인 속초해변과 바다향기로를 비롯해 외옹치항과 대포항, 동명항, 설악해맞이공원, 설악대교와 금강대교, 영금정 등 9곳에 1월 1일 오전 5시부터 오전 9시까지 의용소방대원과 시청직원 등 510여 명을 투입해 관광객 통제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주변 지역 교통관리에 모범운전자, 자율방범대원, 시청 직원 등 120여 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난 24일 출입 차단 울타리가 설치된 속초해변∼바다향기로 구간을 제외한 나머지 해맞이 명소에도 오는 31일 오후 6시부터 1월 1일 오전 9시까지 차단선을 설치해 관광객 출입을 통제한다는 계획이다.

속초해변과 대포항 등 해맞이 명소 주변 지역 주차장 9곳도 31일부터 전면 폐쇄하고 해맞이를 하지 못하는 관광객을 위해 1월 1일 오전 7시부터 1시간 동안 유튜브 '속초홀릭'을 통해 일출 장면을 생중계할 예정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