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행복페이 판매 재개…발행규모 1조원으로 확대
대구시가 모바일 앱 기반 선불카드 형태 지역상품권 '대구행복페이' 판매를 내년부터 재개한다.

30일 시에 따르면 올해 3천억원 발행한도가 일찍 소진됨에 따라 중단했던 행복페이 할인충전을 다음달 1일부터 재개하기로 했다.

2021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발행규모를 1조원으로 늘릴 예정이다.

할인율은 기존대로 10%를 적용한다.

이에 따라 개인부담 45만원으로 대구행복페이 카드에 50만원을 충전할 수 있다.

1월 1일부터 대구행복페이 모바일앱(IM샵)을 통해 기존 카드로 충전 가능하다.

또 4일부터 대구에 있는 DGB대구은행 전 영업점에서 만 14세 이상이면 주소지와 상관없이 누구나 신규 구매·충전할 수 있다.

이용자 편의기능을 추가해 IM샵에서 승인내역 무료 푸쉬(PUSH)알림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앱을 통한 모바일 결제 기능 도입도 검토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