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검찰, '상대 후보 선거 방해' 이용호 의원에 벌금 500만원 구형(종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검찰 "현역 의원·예비후보자 신분으로 선거 질서를 어지럽혀"
    이 의원 측 "선거운동 아닌 기자간담회 자리…무리한 기소"
    검찰, '상대 후보 선거 방해' 이용호 의원에 벌금 500만원 구형(종합)
    검찰이 지난 총선 당시 상대 후보의 선거운동을 방해한 혐의(선거법 위반 등)로 기소된 무소속 이용호 의원에게 '당선 무효'에 해당하는 벌금 500만원을 구형했다.

    선출직 공무원은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당선이 무효가 된다.

    검찰은 30일 전주지법 남원지원 제1형사부(곽경평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피고인은 시장에서 선거운동 중이었던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이강래 후보에게 접근해 혼란한 상황을 야기했고 고성을 질렀다"며 "당시 이 후보 측 지지자들이 피고인을 저지하는데도 무리하게 밀고 들어가는 과정도 영상으로 확인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피고인은 이런 행위로 이 후보와 함께 있던 민주당 이낙연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장의 민생탐방 행사 업무도 방해했다"며 "20대 총선에서 당선된 현역의원 신분으로, 예비 후보자 신분으로 선거 질서를 어지럽힌 피고인에게 벌금 500만원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이 의원 측 변호인은 최후 변론을 통해 "이 사건에 앞서 이 후보 측 지지자들과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에게 폭행을 당한 피고인이 소극적으로 항의한 행위를 (검찰이) 선거자유방해죄로 무리하게 기소한 것"이라며 "당시는 선거운동이 아니라 기자간담회 중이던 만큼 피고인이 선거운동의 자유를 방해했다고 볼 수도 없다.

    이를 참작해 피고인에게 무죄를 선고해달라"고 말했다.

    이 의원도 최후 진술에서 "(이 사건에 대해) 죄송하고 돌아보면 후회도 된다"면서도 "계속 의정활동을 하게 해준다면 선출직 공직자로서 책임 있는 언행과 처신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이어 "사회적 약자, 억울한 이들이 없도록 의정활동을 통해서 챙기고 지역사회 발전과 갈라진 민심 봉합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의원에 대한 선고 공판은 1월 21일에 열린다.

    이 의원은 4·15 총선을 앞두고 지난 3월 29일 전북 남원시 춘향골 공설시장에서 이강래 후보의 선거운동과 이낙연 위원장의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 후보가 이 위원장과 함께 있던 현장을 찾아가 "지역 국회의원으로서 인사하러 왔는데 왜 위원장을 못 만나게 하느냐"고 언성을 높였다.

    이후 양쪽 선거운동원과 지지자 사이 물리적 충돌이 일어났으며 당시 현장에 있던 취재진이 이를 목격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 계기, 보수공사업계 부패 뿌리 뽑는다

      홍콩 고층 아파트 화재를 계기로 아파트 보수공사 업계 부패 문제 수사에 나선 홍콩 당국이 21명을 체포했다.홍콩 반부패 수사 기구인 '염정공서'(廉政公署)는 지난 2일 보도자료를 내고 "군통(觀塘) 지역 아파트 단지 두 곳의 대규모 보수공사와 관련한 비리 조직을 단속해 핵심인물 등 21명을 체포했다"고 밝혔다.발표에 따르면 체포된 사람은 남성 15명, 여성 6명으로 중개인, 공사 컨설턴트 업체, 시공업체 관계자, 주택단지 소유주 대표법인 관계자 등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폭력조직과 관련됐다.염정공서는 수사 대상 아파트 단지 중 한 곳에서 시공업체가 중개인을 통해 공사 고문과 소유주 대표법인 일부 구성원에게 뇌물을 제공하고 총 3300만홍콩달러(약 61억원) 규모의 공사 계약을 따낸 것으로 드러났다고 말했다.또 다른 아파트 단지는 보수공사 준비과정에 있는데 중개인들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아파트 소유주들로부터 '위임장'을 확보해 공사 계약을 따내려 했다.홍콩 대공보는 두 아파트 단지 중 한 곳의 공사 컨설턴트 업체가 지난해 11월 화재 참사로 대규모 사상자를 낸 고층아파트 '웡 푹 코트'의 보수공사도 맡았다고 전했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2. 2

      사우나 돌면서 8800만원 상당 금품 훔친 20대 2명

      서울과 부산 일대 사우나를 돌면서 금품을 훔친 20대가 붙잡혔다.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부산과 서울 일대 사우나를 돌며 8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20대 남성 2명을 구속 송치했다.이들은 지난해 11월부터 한 달 동안 부산 해운대구와 서울 강남에 있는 사우나에서 타인의 옷장을 열어 시계나 현금, 수표 등을 훔쳤다. 경찰은 현장에 있는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이들을 잇달아 검거한 뒤 검찰에 넘겼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3. 3

      학폭 가해자, 국립대 불합격 속출…서울대에도 있나

      학교폭력 가해 전력이 있는 수험생이 전국 거점 국립대에서 무더기로 불합격됐다.3일 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진선미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불합격생이 가장 많은 국립대는 강원대로 37명으로 확인됐다.이어 △경상대(29명) △경북대(28명) △전북대(18명) △충남대(15명) △전남대(14명) △충북대(13명) △부산대(7명) △제주대(1명) 순이다. 서울대는 학교 폭력 가해 지원자가 없었다.앞서 교육 당국의 학폭 가해 감점 의무화 조치에 따라 대학은 모든 전형에서 과거 학폭 전력을 반영하게 됐다.감점 수준은 대학 자율로 정할 수 있다. 사안의 경중에 따라 1호(피해 학생에게 서면 사과)부터 9호(퇴학)까지 나뉘며 학생부에 기재된다. 특히 4호(사회봉사)·5호(특별교육·심리치료)는 졸업 후 2년간, 6~8호(출석 정지·학급 교체·전학)는 4년간, 9호(퇴학)는 영구적으로 기록된다.이송렬 한경닷컴 기자 yisr0203@hankyung.com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