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사업 AI·모빌리티 등 꼽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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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변수는 단연 코로나19다. 기업 중 62.5%는 내년 경영에서 가장 큰 변수로 꼽았다. 백신 개발에 힘입어 내년 코로나19 확산세가 잦아들 것을 가정하고 사업계획을 짰는데, 최근 3차 유행이 현실화되면서 급박하게 계획을 새로 짜고 있다는 설명이다. 국내 한 대기업 관계자는 “코로나19 재확산을 염두에 두고 여러 시나리오를 검토하고 있지만 워낙 변수가 많아 그마저도 내년이 되면 백지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밖에 글로벌 경기(20%), 정부 규제 및 경제 관련 개정 방향(12.5%), 환율 추이(5%) 등도 경영의 불확실성을 높이는 변수로 꼽혔다.
내년 중점을 두고 육성해야 할 미래 사업으로는 인공지능(AI)이 59.5%(중복응답 가능)로 가장 많았다. 미래 모빌리티(47.6%), 정보통신기술(ICT·45.2%)이 뒤를 이었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