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부천시는 70대 여성 A씨 등 18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A씨는 코로나19 확진자가 잇따라 나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인 부천 한 요양병원에 머물고 있던 환자다.

해당 요양병원에서는 지난 21일부터 직원 5명과 환자 6명이 잇따라 확진됐으며 이 중 환자 1명은 숨졌다.

A씨의 확진에 따라 해당 병원 관련 확진자는 사망자까지 포함해 모두 12명이 됐다.

이날 오후 3시 기준 해당 병원에는 A씨 등 확진자 2명을 포함해 간병인과 환자 등 89명이 코호트 격리 중이다.

다른 확진자 9명은 코로나19 치료기관으로 이송됐다.

A씨를 제외한 이날 부천 지역 확진자 17명 가운데 9명은 기존 확진자의 가족 등 접촉자다.

나머지 8명의 감염 경로는 조사 중이다.

이날 현재 부천 지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이들 18명을 포함해 모두 1천168명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