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송년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대부분 직원들이 재택근무를 하는 상황에서 직원들의 사기를 끌어올리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송년회는 롯데홈쇼핑 유튜브 채널 ‘완신라이브(완전 신박한 라이브)’를 통해 약 30분 간 진행됐다. 완신라이브는 이완신 롯데홈쇼핑 대표의 이름을 딴 방송이다.
이번 송년회에서는 롯데홈쇼핑 쇼호스트가 이 대표를 포함해 주요 임원들을 릴레이 인터뷰했다. 12월 초 조직개편 후 변화된 조직과 신규 임원들을 소개했다. 임원들은 새해 공약을 내걸고 실패하면 수행할 이색 벌칙을 정했다. 직원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아이패드, 애플워치 등 선물을 증정하고, 팀별로 선물을 제공하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진행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유튜브로 진행한 송년회가 젊은 직원들을 비롯해 높은 호응을 얻었으며, 향후 다양한 언택트 조직문화 프로그램을 기획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침체된 내부 분위기를 활성화하고 직원 간 소통도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노유정 기자 yjr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