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 사진=중앙선거관리위원회
노정희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위원장은 31일 "선관위는 오는 4월7일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비롯해 전국적으로 1200만명의 유권자가 참여하는 재·보궐 선거를 모범적이고 안전한 선거로 치러질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노 위원장은 이날 2021년도 신년사를 통해 "새해를 맞이해 우리 모두 힘을 내고 다시 일어나 코로나19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22년 실시하는 제20대 대통령선거와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철저히 준비할 것"이라고도 했다.

노 위원장은 "국민의 정치적 자유와 기본권이 최대한 보장될 수 있도록 규제 중심의 선거제도를 개선하고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선거과정의 투명성을 한층 강화하고 사회적 약자들의 참정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함으로써 민주주의 발전과 사회통합에 기여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국민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국민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희망을 일궈내는 아름다운 선거를 실현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흰 소의 힘찬 기운을 받아 소망하는 모든 일을 성취하시고,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한다"고 강조했다.

김소현 기자 alp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