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배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을 돕는다고 31일 밝혔다./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배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을 돕는다고 31일 밝혔다./사진=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배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어려움을 겪는 외식업 소상공인을 돕는다고 31일 밝혔다.

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은 입점 업소 가운데 연간 매출 규모가 3억원 이하인 자영업자를 대상으로 이달 1개월치 울트라콜 광고비, 오픈리스트·배민라이더스 중개이용료 등의 50%를 환급해준다.

별도의 신청 절차는 없으며 환급액은 다음달 마지막 정산일에 업주 계좌로 입금된다. 업주당 최대 환급액은 15만원이다. 이번 환급으로 약 14만개의 업소에 총 111억원이 지원될 것으로 업체 측은 보고 있다.

아울러 우아한형제들은 코로나19 정책자금 대출 이자 가운데 50%를 지원하는 사업 대상을 배민 입점 업주에서 국내 외식업 자영업자 전체로 대폭 확대했다. 이 지원금은 올해 2월 우아한형제들이 조성한 50억원 규모의 기금에서 쓰인다.

김범준 우아한형제들 대표는 "이번에 마련한 지원책이 소상공인 분들의 가게 운영에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경 한경닷컴 기자 capit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