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SUV 팰리세이드·텔루라이드 힘…현대·기아車, 美 점유율 8년 만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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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6%…코로나 뚫고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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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자동차 전문 조사기관 워즈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현대·기아차의 지난해 1~11월 미국 시장 점유율은 8.6%를 기록했다. 전년 같은 기간 7.8%에서 0.8%포인트 증가했다. 2012년(8.7%) 이후 최고치이기도 하다. 제너럴모터스(GM), 폭스바겐, 도요타 등 다른 완성차업체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국 시장에서 고전하는 것과 달리 현대·기아차는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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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판매량에서 SUV가 차지하는 비중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1~11월 판매된 현대·기아차 제품(제네시스 포함) 중 SUV의 비중은 62.9%로 전년 동기(55.4%) 대비 7.5%포인트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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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