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전두환 미납추징금 21억7600만원 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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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부터 추징금 21억원을 추가로 환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범죄수익환수부(부장검사 박승환)는 전두환 전 대통령 미납 추징금과 관련해 총 21억7600원을 환수했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3일 가족 명의의 안양시 임야에 대한 수용보상금 12억 6600만원을 추징했으며, 30~31일에 걸쳐 가족 관계 회사 2곳으로부터 법원 조정결정에 따른 구상금 9억1000만 원 등이다.
검찰이 올 한해 동안 전 전 대통령으로부터 환수한 추징금은 합계 35억3600만원이다. 지난 6월에 3억5000만원, 8월에는 10억1000만원을 추징한 바 있다.
이로서 전 전 대통령에 대한 추징금 선고액 2205억원 가운데 지금까지 집행한 누적 금액은 선고액의 56% 가량인 1234억9100만원이 됐다. 미납 추징금은 970억 900만원이다.
안효주 기자 j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