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강, 내일까지 1∼3㎝ 더 내릴 듯
광주·전남 사흘째 눈…대설특보 모두 해제
광주와 전남 지역에 사흘째 눈이 내리고 있다.

1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적설량은 장성 11.2㎝, 나주 10.7㎝, 광주 광산 10.7㎝, 영광 염산 10.1㎝, 무안 해제 9.0㎝, 화순 이양 8.3㎝ 등이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날까지 사흘간 최심 적설량(눈이 가장 많이 쌓였을 때)은 장성 18.7㎝, 나주 18.5㎝, 영광 18.5㎝, 광주 16.6㎝ 등을 기록했다.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광주와 전남 서부권에는 4∼5㎝의 눈이 내렸다.

이 지역에 내려진 대설특보는 이날 오전 4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현재 전남 서해안을 중심으로 눈이 날리고 있다.

눈은 이날 소강상태를 보이겠으며, 내일 새벽부터 다시 내려 오전까지 1∼3㎝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기온은 일시적으로 오르겠으나, 평년(아침 -4.0도, 낮 6∼8도)보다 낮아 춥겠다.

광주기상청은 "눈이 내린 상태에서 눈이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지고 낮 동안 녹은 눈이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다.

보행자와 교통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