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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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신축년 첫날이자 금요일인 1일 전국에 강추위가 이어진다. 아침 최저 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떨어지도, 전국 곳곳에 눈도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1일 강추위는 이날 아침까지 이어지다가 낮에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평년보다 기온이 2~5도 낮다보니 한파 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추위는 다음 달 10일 이후까지 장기간 지속할 것으로 예측됐다.

오전까지는 경기 서해안과 전남 서부, 제주도, 낮부터는 경북 내륙에 가끔 눈이 예상된다. 충청 남부와 전북은 오후까지 눈이 오고, 경기 남부 서해안과 경북 북부 내륙은 오후부터 눈이 날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경기 남부 서해안, 충청도, 전북, 경북 북부 내륙, 울릉도·독도에서 1㎝ 안팎이다. 전라 서해안와 제주도 산지 3~8㎝로 다소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오전 5시 현재 전국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9.7도, 인천 -7.9도, 수원 -9.2도, 춘천 -13.2도, 강릉 -6.0도, 청주 -9.1도, 대전 -9.1도, 전주 -6.8도, 광주 -4.1도, 제주 4.4도, 대구 -4.8도, 부산 -4.4도, 울산 -5.5도, 창원 -5.4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예보됐다. 서울을 비롯해 춘천은 최고기온이 0도를 보일 전망이다. △강릉 4도, 대전 2도, 대구 3도, 부산 5도, 전주 3도, 광주 4도 등으로 최고기온이 예상된다.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 확산이 원활해 전 권역에서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남해 앞바다 0.5~2.0m, 동해 앞바다 0.2~2.5m로 예상된다. 서해 먼바다 파고는 최고 3.0m, 남해 먼바다 파고는 최고 4.0m, 동해 먼바다 파고는 최고 5.0m 일겠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