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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래도 새해 첫해는 봐야"…제주 해돋이 명소 발길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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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해 첫날이면 인산인해를 이루는 제주도 동쪽 끝 해맞이 명소 성산일출봉은 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출입이 통제되면서 예년과 달리 고요했다.

    "그래도 새해 첫해는 봐야"…제주 해돋이 명소 발길 잇따라
    주차는커녕 발 디딜 틈도 없던 평년과 달리 썰렁한 분위기가 흘렀다.

    탐방 금지를 알리는 전광판을 제외하고 탐방로를 비롯한 모든 불빛이 꺼지면서 해가 뜨기 전까지 그야말로 칠흑 같은 어둠이 깔렸다.

    성산일출봉은 지난달 24일부터 오는 3일까지 연말연시 방역 대책에 따라 폐쇄되면서, 매년 1일 한 해의 시작을 알리던 성산일출제도 취소됐다.

    다만 폐쇄 사실을 미처 알지 못한 일부 관광객 발길은 드문드문 이어졌다.

    관광객 A(46·부산시)씨는 "성산일출봉에 오르지 않아도 인근에서 해가 뜨는 모습을 볼 수 있나 해 왔는데 도저히 안 될 것 같다"며 "새해 첫해는 봐야 되지 않나 싶어 해안가 쪽으로 이동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성산일출봉 인근 또 다른 해돋이 명소인 광치기해변은 예년보다는 아니지만, 해돋이를 보러온 도민과 관광객으로 북적였다.

    "그래도 새해 첫해는 봐야"…제주 해돋이 명소 발길 잇따라
    광치기해변 역시 오는 3일까지 폐쇄됐지만, 별다른 출입 통제선이 없어 자유롭게 출입이 가능했다.

    경찰이 단속하고 있었지만, 오히려 해변이 통제되면서 해변 위로 인파가 몰리는 현상이 발생했다.

    거리두기는 실종됐고, 너나없이 서로 붙어 해돋이를 기다렸다.

    일부 관광객은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했는지, 차에서 내리지 않기도 했다.

    이날 흐리고 구름 많은 날씨 탓에 수평선 위로 떠 오르는 일출은 보이지 않았지만, 시간이 지나 구름 사이로 빼꼼 고개를 내민 해를 만나볼 수 있었다.

    해돋이 객들은 떠오른 해를 보며 소원을 빌고 사진을 찍으며 새해 첫날을 맞이했다.

    서귀포시 성산읍 주민 송모(33)씨는 "집 근처라 나와봤는데 생각보다 해돋이 객이 많아 깜짝 놀랐다"며 "그래도 야외에다 다들 마스크를 제대로 끼고 있어 괜찮지 않을까 싶다.

    내년에는 마스크도 벗고, 많은 인파 속에 해돋이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해돋이 시각이 지나도 광치기해변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 발길은 이어졌다.

    "그래도 새해 첫해는 봐야"…제주 해돋이 명소 발길 잇따라
    dragon.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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