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통신 가입자, 1000만명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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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5세대(5G)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가 작년 11월 말 기준 1000만 명을 돌파했다. 2019년 4월 세계 첫 상용화 이후 1년7개월 만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일 발표한 무선정보통신 통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말 현재 국내 5G 가입자는 1093만2363명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94만8385명 증가한 수치로, 5G 상용화 이후 월 기준 최대 증가폭이다. 작년 10월 말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기존 아이폰 사용자의 교체 수요가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505만2111명으로 통신 3사 가운데 최초로 500만 명을 넘었다. KT가 333만4752명, LG유플러스 254만853명이다.
지난해 전체로는 통신사들의 목표치였던 1200만 명에 근접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특수로 12월 가입자가 11월보다 많은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5G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해 5G 스마트폰 시장이 6억 대 규모로, 작년(2억7260만 대)보다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일 발표한 무선정보통신 통계에 따르면 작년 11월 말 현재 국내 5G 가입자는 1093만2363명으로 집계됐다. 전월보다 94만8385명 증가한 수치로, 5G 상용화 이후 월 기준 최대 증가폭이다. 작년 10월 말 애플의 첫 5G 스마트폰 아이폰12 시리즈가 국내에 출시되면서 기존 아이폰 사용자의 교체 수요가 집중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업체별로는 SK텔레콤이 505만2111명으로 통신 3사 가운데 최초로 500만 명을 넘었다. KT가 333만4752명, LG유플러스 254만853명이다.
지난해 전체로는 통신사들의 목표치였던 1200만 명에 근접했을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특수로 12월 가입자가 11월보다 많은 10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기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5G 스마트폰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시장조사 업체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는 올해 5G 스마트폰 시장이 6억 대 규모로, 작년(2억7260만 대)보다 두 배 이상 커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승우 기자 lees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