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마을] 전염병과 불공정에 대한 관심 높아져…역사·전문가 이야기서 답 찾는 독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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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만은 꼭 - 인문·사회·과학
![[책마을] 전염병과 불공정에 대한 관심 높아져…역사·전문가 이야기서 답 찾는 독자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AA.24882680.1.jpg)
《질병이 바꾼 세계의 역사》(미래의창)는 독일의 의사이자 역사학자인 로날트 D 게르슈테가 페스트와 콜레라, 천연두, 독감, 에이즈 등 인류를 위협한 전염병과 이 병들의 전개 과정, 여기에 걸린 역사적 인물 등을 다뤄 큰 관심을 끌었다. 2000년 노벨생리의학상을 받은 뇌과학자 에릭 캔들이 ‘고장난 뇌’로 인한 각종 정신질환에 대해 설명하는 《마음의 오류들》(알에이치코리아)도 읽을 만한 책이다. 그동안 마음의 문제로 치부되던 자폐증, 우울증, 조현병,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 중독 등이 뇌 부위의 이상으로 생겼다는 것이다.
![[책마을] 전염병과 불공정에 대한 관심 높아져…역사·전문가 이야기서 답 찾는 독자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AA.24882678.1.jpg)
베스트셀러 《정의란 무엇인가》(와이즈베리)로 잘 알려진 마이클 샌델 미국 하버드대 교수는 《공정하다는 착각》(와이즈베리)에서 현대사회의 능력주의가 낳은 불평등에 대해 논한다. 《보이지 않는 여자들》은 영국의 여성운동가 캐럴라인 크리아도 페레스가 여성이 배제되는 남성 표준의 사회에 대해 쓴 책이다.
![[책마을] 전염병과 불공정에 대한 관심 높아져…역사·전문가 이야기서 답 찾는 독자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AA.24882682.1.jpg)
개인 심리 분석에 대해선 애덤 그랜트의 《싱크 어게인》(한국경제신문)이 눈에 띈다. 전작 《오리지널스》 이후 4년 만의 신작이다. 합리적으로 의심하는 법을 훈련하고, 평생 배우는 자세로 심리적 유연성을 길러야 한다는 내용이다.
![[책마을] 전염병과 불공정에 대한 관심 높아져…역사·전문가 이야기서 답 찾는 독자들](https://img.hankyung.com/photo/202101/AA.24882683.1.jpg)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