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1일 오후 2시 50분께 남구 대송면 철강공단 3단지 내 한 공장의 표면 1600㎡ 정도가 2∼2.5m 침하했다.
공장을 가동하지 않아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포항시는 현장 출입을 통제했다. 시는 사고 공장 뒤편 하천에 진행 중인 완충 저류시설 설치공사의 영향인지, 혹은 지반 문제인지 등에 대한 원인 파악에 들어갔다.
시는 우선 응급복구를 진행하고, 지반조사를 거쳐 복구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