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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끝 있는 모리뉴 감독 "풀럼전 취소, 프로답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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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뒤끝 있는 모리뉴 감독 "풀럼전 취소, 프로답지 않았다"
    갑작스러운 경기 취소에 화가 났던 조제 모리뉴 토트넘 감독이 또 한 번 불만을 털어놨다.

    모리뉴 감독은 1일(현지시간) 리즈 유나이티드와 20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를 하루 앞두고 열린 기자회견에서 "풀럼전 연기에 대해 별로 이야기를 하고 싶지 않다"면서도 "다만 프로다운 처사는 아니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그렇게 됐고, 어쩌면 늘 이런 식이었던 것"이라고 말했다.

    토트넘은 지난달 30일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풀럼과 EPL 16라운드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었다.

    하지만 풀럼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하면서 EPL 사무국은 경기 킥오프 3시간 전에 연기를 결정했다.

    당시 모리뉴 감독은 경기 취소 결정이 너무 늦게 내려진 점을 비판했다.

    그는 연기 결정이 나기 약 1시간 전, 즉 경기 시작 4시간 전에 자신의 소셜미디어 계정을 통해 "경기 시간은 오후 6시인데 우리는 아직도 경기 개최 여부를 알지 못한다.

    세계 최고의 리그답다"며 비꼬기도 했다.

    모리뉴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풀럼전을 준비했지만, 경기를 치르지 못하면서 한 주 훈련에도 지장이 생겼다"며 "경기 연기에 대해 미리 알았다면 다른 훈련을 준비할 수 있었을 것이다.

    이번처럼 경기도, 훈련도 못 하는 건 우리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하위권 풀럼을 상대로 경기를 치르지 못한 건 아쉽지만, 이제 다가오는 리즈전에 집중해야 한다.

    올 시즌 한때 리그 선두를 달리던 토트넘은 최근 4경기에서 2무 2패로 주춤하며 7위까지 추락했다.

    특히 지난달 리버풀과 13라운드 맞대결에서 1-2로 져 1위 자리를 내준 뒤로 분위기가 가라앉았다.

    모리뉴 감독은 "리버풀전 패배부터 부진이 시작됐다.

    이길 수 있는 경기였고, 질 수 없는 경기였다.

    그 뒤로 결과가 안 좋아졌고, 경기력도 떨어졌다"며 "우리가 다시 승리하고 골을 넣는 좋은 기간이 다시 찾아올 거라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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