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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25∼34세 대학 이수율 70% 'OECD 2위'…석박사는 3%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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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핵심 연구인력 부족하지 않도록 중장기 대응 방안 필요"
    "한국 25∼34세 대학 이수율 70% 'OECD 2위'…석박사는 3%뿐"
    한국의 25∼34세 청년층의 전문대학 이상 고등교육 이수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을 훌쩍 넘지만, 우수 연구인력으로 꼽히는 석·박사급 이수율은 OECD 평균을 크게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국회입법조사처의 '청년층의 교육 이수 현황과 시사점' 보고서를 보면 2019년 OECD 회원국 38개국과 비회원국 8개국의 25∼34세 교육 이수율 분석 결과 한국의 고등 교육 이수율은 69.8%였다.

    OECD 회원국 및 조사 대상 44개국 가운데 아일랜드(70.0%)에 이어 각각 2위를 기록했다.

    OECD 평균(45.0%)보다는 24.8%포인트 높다.

    캐나다는 63.0%, 러시아 62.1%, 호주 52.5%, 영국 51.8%, 미국 50.4%였고, 프랑스(48.1%), 스페인(46.5%), 독일(33.3%), 이탈리아(27.7%)는 고등교육 이수율이 50% 미만이었다.

    2009년과 2019년을 비교하면 한국 25∼34세의 고등교육 이수율은 10년간 9.2%포인트 상승해 OECD 평균(8.7%포인트)보다 가파른 오름세를 보였다.

    "한국 25∼34세 대학 이수율 70% 'OECD 2위'…석박사는 3%뿐"
    그러나 대학 졸업자들이 일자리를 얻는 경우는 OECD 수준을 밑돌았다.

    2019년 기준으로 한국 고등교육 이수자의 고용률은 76%로 집계됐다.

    OECD 평균(85%)보다 9%포인트 낮았다.

    보고서를 작성한 김대은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 교육문화팀 팀장은 "우리나라 청년층의 고용률이 상대적으로 낮은 것은 산업구조 변화와 경제 성장률 저하로 좋은 일자리 창출이 부족한 점, 공공 부문과 대기업 취업을 위한 준비기간 장기화, 일과 학습을 병행하는 학생 비중이 낮은 점, 전공 분야와 직업 간의 높은 불일치(미스매치) 비율 등에 기인한다"고 분석했다.

    핵심 연구 인력인 석사·박사급 인재도 부족했다.

    2019년 한국 25∼34세 청년층의 고등교육 학위별 이수율을 보면 석·박사급이 3%로 OECD 평균(15%)보다 12%포인트 낮았다.

    순위도 조사 대상 44개국 중 33위에 그쳤다.

    석·박사급 이수율은 러시아가 33%로 가장 높았고, 프랑스 21%, 스페인 17%, 이탈리아 16%, 독일 15%, 영국 15%, 미국 12%, 호주 10% 등이 두 자릿수를 기록했다.

    고등교육을 이수한 한국 청년들의 학위는 전문 학사, 학사 수준에 집중됐다.

    전문 학사급 이수율은 21%, 학사급 이수율은 46%로 OECD 평균(전문 학사급 8%, 학사급 24%)보다 각각 13%포인트, 22%포인트 높았다.

    김 팀장은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해 핵심 연구 인력 수급의 구조적인 불균형이 발생하지 않도록 교육부와 관계부처, 대학교, 산업계 등이 협력해 중장기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했다.

    "한국 25∼34세 대학 이수율 70% 'OECD 2위'…석박사는 3%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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