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리시간 확 줄였다…'최강 화력' 비스포크 인덕션
삼성전자는 3일 국내 제품 중 가장 화력이 강한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사진)을 출시했다.

신제품은 단일 화구 기준으로 최대 3300W의 화력을 갖췄다. 별도 공사 없이 플러그만 꽂아 사용할 수 있는 ‘코드식 제품’ 중에선 국내 최고 수준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최대 10분간 집중적으로 초고화력을 내는 ‘맥스(max) 부스트’ 기능을 3개 화구 모두에 적용해 조리시간을 크게 단축했다. 충격 강화를 위해 테두리에 메탈 프레임을 설치했다. 변색 걱정 없이 오염물을 쉽게 제거할 수 있게 한 ‘쇼트세란’ 글라스도 이 제품의 특징으로 꼽힌다.

빌트인과 프리스탠딩 타입으로 나뉜다. 핵심 부품인 상판과 메탈 프레임은 3년, IH코일은 10년 무상보증 서비스를 제공한다. 가격은 출고가 기준 159만∼169만원이다.

지난해 6월 처음 출시된 삼성 비스포크 인덕션은 디자인을 강조한 제품이다. 화이트 세라믹 글라스 상판에 소비자 취향이나 주방 인테리어에 따라 다양한 색상의 조작부를 선택할 수 있도록 한 ‘듀얼 글라스 디자인’을 적용했다. 출시 후 6개월간 월 평균 80%씩 매출이 증가했다.

이달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비스포크 인덕션이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덕션 시장의 트렌드를 바꾸고 있다”며 “한층 강력해진 화력의 신제품으로 국내 소비자에게 새로운 주방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형석 기자 clic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