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수감자를 태운 호송차가 서울 동부구치소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뉴스1
3일 수감자를 태운 호송차가 서울 동부구치소를 빠져나가고 있다. 사진=뉴스1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속출하며 내일 신규 확진자는 1000명 안팎을 기록할 전망이다.

3일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는 신규 확진자는 총 654명으로 집계됐다.

다만 서울 동부구치소 추가 확진자 126명(강원북부교도소로 이송된 4명 포함)은 반영되지 않은 수치다. 합산할 경우 780명에 달한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시간이 남았기에 4일 0시 기준으로 집계될 신규 확진자는 10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각 시도의 중간 집계 654명은 수도권이 406명(62.1%), 비수도권이 248명(37.9%)이다. 수도권은 경기 195명, 서울 153명, 인천 58명 등이다.

비수도권은 광주 68명, 부산 30명, 경남 27명, 대구 24명, 강원 22명, 충북 19명, 경북 18명, 충남 17명, 제주 8명, 전북 7명, 울산 5명, 대전 3명 순으로 집계됐다. 전남과 세종에서는 아직 신규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