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브랜드 '헤리엇(HERIOT)'과 '썬앤빌'을 사용하는 건설업체 현대BS&C가 사명을 ‘HN(에이치엔)’으로 변경하고 재도약에 나선다.

영문자 축약형인 HN은 '인류의 더 나은 내일과 풍요로운 세상을 만들겠다'는 기업 비전(Hello New Days)과 '사람을 존중하고 자연을 사랑하는' 기업 철학(Human & Nature)을 담고 있다.

HN은 2008년 현대가(家) 3세 정대선 사장이 설립한 IT 및 건설 기업이다. 고객에게 제공하는 브랜드 가치를 명확하게 제공하고 해외 시장 진출에 앞서 글로벌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사명을 바꾸게 됐다는 게 회사측은 설명이다.

'헤리엇' 브랜드 사용하는 현대BS&C 사명 HN으로 변경
새로운 기업 이미지(CI)도 공개했다. 새 CI는 태양 빛을 모티프로 해 강한 도전 의식과 신뢰 관계를 나타내는 블랙과 밝은 내일을 의미하는 옐로 컬러를 조합해 만들었다. 이를 통해 인류에게 더 나은 내일과 풍요로운 세상을 열어 보이겠다는 HN의 비전을 표현했다.

이휴원 HN 회장은 “도전과 개척 정신을 기반으로 기업이 추구하는 가치를 확실히 알리고자 새로운 사명을 도입하게 됐다”며 “새해 본격적인 글로벌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새로운 CI와 함께 도전과 혁신을 계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