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성 유진기업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성금 전달을 기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최종성 유진기업 대표이사(사진 왼쪽)와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가 성금 전달을 기탁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진그룹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사태 극복을 위한 사회의 노력에 함께 하기 위해 기부로 새해 첫 업무를 시작했다.

유진그룹은 4일 서울 여의도 사옥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4억5000만 원,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에 3억 원 등 총 7억50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 기탁에는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유진저축은행 등 유진그룹의 주요 4개사가 함께 했다.

이날 전달한 성금은 밤낮으로 헌신하고 있는 의료계를 응원하고 어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취약계층을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유진그룹은 지난 2016년부터 기업의 사회적 책임 실천과 전 임직원의 마음을 모으는 의미로 '기부 시무식'을 처음 시작한 이래, 매년 첫날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하며 새해업무를 시작하고 있다.

유지창 희망나눔위원회 위원장은 "올 한 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이 희망을 가지고 행복한 새해를 맞이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