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책임 환불제는 케이카의 비대면 온라인 구매 서비스인 ‘내차사기 홈서비스’의 이용 고객을 대상으로 제공하던 혜택이다. 소비자가 차량을 구매하고 3일간 운행한 후 불만족할 경우 수수료 없이 100% 환불해준다.
케이카는 지난해 12월 한시적으로 오프라인 직영점 구매 고객에게도 책임 환불제를 제공하다 새해부터 확대 적용하기로 했다. 직접 차를 확인할 수 있는 오프라인 매장에서 정식으로 100% 환불제를 시행하는 것은 업계 최초다.
케이카 고객은 온·오프라인 구분 없이 어디에서 사든 직영중고차를 3일간 경험한 뒤 구매를 결정할 수 있다. 환불을 선택할 경우 인수일을 포함해 3일 안에 신청하고 차량을 직접 반납하면 된다. 환불 위약금 등의 수수료는 없으며 차량 가격을 포함해 이전비 등 기타 부대비용을 모두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3일간 운행한 주행거리도 제한을 두지 않는다.
정인국 K카 대표는 “아무 조건·이유 없이 고객 의견을 존중해 100% 환불을 보장하는 것은 직영중고차와 서비스에 자신감이 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중고차에 대한 인식과 품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고객 중심의 서비스를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