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디텍메드는 4일 코로나19 중화항체 진단키트 ‘AFIAS COVID-19 Neutralizing Ab’ 개발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 제품은 면역 체계에서 핵심적인 중화항체의 작동 여부를 파악하는 제품이다. 손가락의 말초혈 한 방울로 현장에서 20분 이내에 검사 결과를 확인한다.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이후 중화항체의 정상적인 작동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 제품에 대한 국내 임상을 통해 95% 이상의 정확도를 확인했다. 현재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출허가를 위한 절차를 밟고 있다. 유럽 인증(CE)도 진행 중이다. 회사는 내달 이후부터 수출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디텍메드는 실시간 유전자증폭(RT-PCR) 키트, 항체·항원 키트, 독감·코로나 동시진단키트 등의 코로나19 제품군을 확보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제품 판매가 확대되며 전용 장비가 세계 신규시장에 대폭 공급되고 있다”며 “기존 제품 매출로의 연계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