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정용진 "반드시 이기는 한 해…위기는 새로운 기회"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신년사
▽ 시장 환경 재편…"반드시 이기겠다는 근성 필요"
▽ "위기극복과 지속 성장 위해 도전해야"
▽ 시장 환경 재편…"반드시 이기겠다는 근성 필요"
▽ "위기극복과 지속 성장 위해 도전해야"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4일 임직원에게 "'지지 않는 싸움을 하겠다'는 과거의 관성을 버리고 '반드시 이기는 한해'를 만들어달라'고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장 경쟁환경이 급격하게 재편되는 올해가 되레 최상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역설하며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고 10년, 20년 지속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판을 바꾸는 대담한 사고로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고객을 향한 불요불굴(不撓不屈) △구성원 간 원활한 협업과 소통 △ 다양성을 수용하는 조직문화 등 세 가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결코 흔들리지도 굽히지도 않고 목표를 향해 굳건하게 나아간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불요불굴'을 언급하며 고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고객의 바뀌는 요구에 '광적인 집중'을 해야 한다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대담한 사고'를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불가능해 보이고 어려워 보이는 일들 조차 자신이 속한 사업만 바라보는 좁은 사고에서 벗어나면, 그룹 내 활용할 수 있는 역량과 자산을 발견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생각이 곧 ‘대담한 사고’이자 ‘위기를 이겨내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를 다양한 각도로 볼 수 있게 ‘다른 경험, 다른 전문성,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다양한 인재를 받아들이는 유연한 조직 문화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헀다.
리테일 시장의 온라인 전이가 최소 3년 이상 앞당겨진 점을 고려해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 인재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정 부회장은 “지금은 망원경이 아닌 만화경으로 미래를 봐야 할 시기”라며 성장 가능성 있는 내부 인재는 적극 중용하고, 그룹에 부족한 전문성을 가진 외부 인재도 적극 영입해야 ‘늘 새로운 신세계’로 남아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절대 후회하지 마라. 좋았다면 멋진 것이고, 나빴다면 경험인 것이다.'란 소설가 빅토리아 홀트의 명언을 인용해 “새로운 기회를 잡을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신세계그룹을 스스로 재정의하는 한 해로 만들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
정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영향으로 시장 경쟁환경이 급격하게 재편되는 올해가 되레 최상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역설하며 “위기 속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내고 10년, 20년 지속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판을 바꾸는 대담한 사고로 도전해달라"고 당부했다.
정 부회장은 △고객을 향한 불요불굴(不撓不屈) △구성원 간 원활한 협업과 소통 △ 다양성을 수용하는 조직문화 등 세 가지 중점 과제를 제시했다.
우선 '결코 흔들리지도 굽히지도 않고 목표를 향해 굳건하게 나아간다'는 의미의 사자성어 '불요불굴'을 언급하며 고객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고객의 바뀌는 요구에 '광적인 집중'을 해야 한다며, 고객의 라이프 스타일을 바꿀 수 있는 '대담한 사고'를 주문했다.
정 부회장은 “불가능해 보이고 어려워 보이는 일들 조차 자신이 속한 사업만 바라보는 좁은 사고에서 벗어나면, 그룹 내 활용할 수 있는 역량과 자산을 발견할 수 있다”며 이 같은 생각이 곧 ‘대담한 사고’이자 ‘위기를 이겨내는 원동력’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변화하는 고객의 요구를 다양한 각도로 볼 수 있게 ‘다른 경험, 다른 전문성, 다른 사고방식’을 가진 다양한 인재를 받아들이는 유연한 조직 문화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헀다.
리테일 시장의 온라인 전이가 최소 3년 이상 앞당겨진 점을 고려해 디지털 전환(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이끌 인재가 절실하다고 전했다. 정 부회장은 “지금은 망원경이 아닌 만화경으로 미래를 봐야 할 시기”라며 성장 가능성 있는 내부 인재는 적극 중용하고, 그룹에 부족한 전문성을 가진 외부 인재도 적극 영입해야 ‘늘 새로운 신세계’로 남아 있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부회장은 '절대 후회하지 마라. 좋았다면 멋진 것이고, 나빴다면 경험인 것이다.'란 소설가 빅토리아 홀트의 명언을 인용해 “새로운 기회를 잡을 타이밍을 놓치지 않도록 신세계그룹을 스스로 재정의하는 한 해로 만들어달라”고 재차 당부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