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준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찰상 구현에 최선" 강조
4일 김원준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은 취임 일성으로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기남부경찰청 상 구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경기남부경찰청 제공





“국민 안전은 경찰의 존재 이유인 만큼 무엇보다도 범죄와 사고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데 치안력을 집중할 것입니다.”

김원준(55) 신임 제37대 경기남부경찰청장은 4일 취임사를 통해 "국민의 안전을 최우선하는 경찰을 이끌겠다”며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기남부경찰상 구현에 최선을 다가겠다” 고 취임 일성을 이 같이 밝혔다.

김 청장은 이날 오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화상회의를 주재하고, 앞으로 경기남부경찰청을 이끌고 나갈 치안방향도 제시했다.

김 청장은 먼저 “경찰은 독립된 수사의 주체이자, 국내 안보수사의 최종 책임기관으로서 경찰 수사의 공정성과 전문성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자치경찰제 도입으로 주민 요구에 부합하는 맞춤형 치안이 가능해졌다”며 “자치경찰제도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그러면서 경찰 개혁에 대해서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깨끗하고 공정한 프로 경찰의 위상을 세워 나갈 것임도 밝혔다.

그는 “개혁의 완성은 국민의 마음을 얻고 국민이 신뢰하고 지지해 줄 때에만 가능하다”며 “ 경찰관 한 사람 한 사람이 원칙에 따른 공정한 법집행과 국민을 대하는 말 한마디, 작은 행동 하나까지 온 마음을 기울이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김 청장은 서울 경문고와 경찰대(3기)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경기남부청 3부장, 강원지방경찰청장, 경찰청 외사국장, 제주특별자치도지방경찰청장 등의 요직을 섭렵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