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부동산원은 새 건물을 지을 때 필요한 비용을 산정하는 기준이 되는 '건물신축단가표' 2020년판을 발간했다고 4일 밝혔다.

작년 기준으로 작성된 단가표는 올해 현장에서 활용된다.

올해 건물 신축단가는 2019년과 비교해 평균 3.3% 상승했다.

용도별로 보면 동물 관련 시설이 4.4% 올라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노유자시설이 4.1%, 교육 연구시설이 3.9%, 공장이 3.8%, 업무시설이 3.2%, 공동주택이 2.5% 올랐다.

건물 구조별 상승률은 조적조(시멘트 블록) 4.0%, 경량 철골조 4.0%, 철골조 4.0% 등으로 나타났다.

2020년판에는 최근 수요를 반영해 주거용 오피스텔과 생활형 숙박시설, 태양광 설비 등 3종의 표준단가도 신규 수록됐다.

올해 건물 신축단가 2년 전보다 3.3% 상승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