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연 제주대 교수, 제21대 한국감정평가학회장 취임
정수연 제주대 경제학과 교수가 부동산 감정평가학계 여성학회장으로 취임했다.

4일 한국감정평가학회에 따르면 정 교수는 한국감정평가학회 이사회에서 제21대 신임학회장에 취임했다. 정 교수는 한국감정평가학회의 첫 여성 회장이다. 한국감정평가학회는 감정평가와 부동산 영역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학자들로 구성된 학술단체다.

정 교수는 2000년 중앙대에서 경제학박사학위를 취득했다. 2004년부터 제주대 경제학과에 재직하고 있다. 부동산경제학, 부동산대량감정평가, 부동산계량경제학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쳤다. 부동산 공시가격 제도에 대한 연구 성과도 돋보인다.

제주특별자치도 공시가격검증센터장, 제주특별자치도 주거정책심의위원회 부위원장, 아시아부동산학회의 사무총장, 한국산업경제학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해에는 감정평가학술대상 최우수상을, 지난해에는 서울부동산포럼 제1회 학술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장현주/양길성 기자 blackse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