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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프간 정부, '간첩 혐의 체포' 중국인 10명 귀국 허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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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 힌두스탄타임스 보도…"석방 조건 알려지지 않아"
    "아프간 정부, '간첩 혐의 체포' 중국인 10명 귀국 허용"
    아프가니스탄 정부가 최근 수도 카불에서 간첩 활동 혐의로 체포한 중국인 10명의 귀국을 허용했다고 인도 힌두스탄타임스가 4일 보도했다.

    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중국인 10명은 지난 2일 중국 정부가 마련한 전세기를 타고 본국으로 돌아갔다.

    이 과정에서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이 이들의 귀국을 승인했으며 석방 조건은 알려지지 않았다고 힌두스탄타임스는 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아프간 정부는 이들에 대한 석방 조건으로 중국 측에 사과를 요구해왔다.

    앞서 힌두스탄타임스와 일부 외신은 이들 중국인이 지난달 10일 간첩 활동, 테러 조직 운영 혐의 등으로 아프간 국가안보국(NDS)에 의해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들은 중국 정보기관인 중국 국가안전부(MSS)와 연계된 것으로 추정됐으며, 은신처에서 무기, 탄약, 수면마취제로 쓰이는 케타민 분말 등이 발견됐다.

    이들 중 일부는 탈레반 연계 무장단체인 하카니 네트워크와 접촉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카니 네트워크는 수년간 여러 테러에 관여했으며 2017년 150명의 목숨을 앗아간 카불 트럭 폭탄 테러 등을 주도한 것으로 전해진다.

    체포된 중국인들은 아프간에서 가짜 '동투르키스탄 이슬람 운동'(ETIM) 지부를 만들어 위구르족 분리주의자를 추적하려 한 것으로 분석됐다.

    ETIM은 위구르 독립을 주장하며 중국 내에서 크고 작은 테러를 일으켜온 단체다.

    아프간 정부는 이와 관련한 보도 내용을 부인하고 있다.

    암룰라 살레 제1부통령은 지난달 말 "최근 작전에서 체포된 외국인은 없다"며 "해당 작전은 납치·암살에 연관된 용의자 체포와 관련됐다"고 말했다.

    중국 측도 아직 아무런 반응을 내놓지 않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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