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협 "서울 대중교통·수도요금 인상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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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들과 온라인 신년 대담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 등
기존 주택정책 사수할 것"
"공공재개발·공공재건축 등
기존 주택정책 사수할 것"

서 권한대행은 5일 출입기자단과의 온라인 신년 대담에서 “(누적 적자 등에 따라) 요금 인상이 필요한 부문이 여섯 가지 정도 추려졌다”며 “그중 가장 심각한 것이 대중교통과 상·하수도”라고 말했다.
서 권한대행은 “대중교통과 상·하수도 요금은 오랫동안 인상하지 않아 운영상 문제가 초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대중교통 운영적자는 지하철 1조원, 시내버스 5000억원 등 총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상수도 사업은 최근 5년간 1600억원의 적자가 누적됐다.
서울시가 관련 적자를 메우기 위해 재정을 쏟아붓고 있음에도 당장 요금인상에 나서긴 어려운 상황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서민들의 부담을 늘리기가 쉽지 않은 환경인 데다 올해 보궐선거, 내년 대선·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치권에서 반대할 가능성이 높아서다.
하수정 기자 agatha7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