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마의자 기업 바디프랜드는 1년 이상 재직한 전 직원 907명에게 경영성과포상금을 지급했다고 5일 밝혔다.

바디프랜드는 지난 달 31일 사내공지를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라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소기의 성과를 거둔 임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포상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포상금은 직원별 평가를 통해 최대 기본급의 150%까지 책정했다.

바디프랜드는 이와 함께 회사 발전과 성장에 기여한 우수직원을 뽑는 ‘바디프랜드 어워드(BODYFRIEND AWARDS)’를 진행했다. 베스트 바디프랜드 인재상, BF 혁신상, BF 발전상, 멋진 성공을 위한 실패상 등 7개 분야에서 총 70명의 수상자가 나왔다.

최고상인 베스트 바디프랜드 인재상은 공덕현 메디컬기술연구소장(한방재활의학과 전문의)에게 돌아갔다. 바디프랜드 관계자는 “공 소장은 자신이 주축이 돼 개발한 제품에서 실패의 쓴 맛을 보기도 했으나 절치부심해 바디프랜드의 주력 모델이 된 목디스크 치료용 의료기기 ‘팬텀메디컬’ 개발의 주역이 됐다”고 설명했다.

박상현 바디프랜드 대표는 “작지만 성장의 결실을 나누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임직원들을 위한 경영성과 포상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윤희은 기자 s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