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억류 유조선 선사 "보험사에 현지 조사 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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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사 측 현지 조사관 파견, 오염과 선원 안전 확인할 것"
이란 측 "해당선박 오염 조사하라는 법원 명령에 따라 조치" 한국 국적 운반선이 호르무즈해협 해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것과 관련 해당 선사 측이 현지 조사 의뢰에 나섰다.
이란 측에 나포된 '한국 케미'호가 아직 억류된 가운데 이 선박 선사인 디엠쉽핑 측은 선박, 선원 등 상태 확인을 위해 선주상호보험(P&I)에 현지 조사를 의뢰했다고 5일 밝혔다.
디엠쉽핑 관계자는 "이란 입장대로 실제 우리 측에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는 절차를 밟는 것"이라며 "보험사 측이 현지에 조사관을 파견해 해양 오염과 선원 안전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적으로 운영되는 P&I는 선박, 선원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으로 사고 조사 등 포괄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이란 외무부는 현 나포 상황과 관련 '한국 케미'호 측에 과실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란 외무부는 "지방 당국의 초기 보고에 따르면 이 사안은 완전히 기술적인 것이며, 해당 선박은 해양 오염에 대해 조사하라는 법원의 명령에 따라 조치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선사 측에 따르면 현지 이란영사관이 이란 당국과 지속해서 접촉 중이지만 선원 접촉 등 추가 변동 상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엠쉽핑 관계자는 "6시간 시차가 나면서 이란 현지는 한밤중으로 접어들었다"며 "한국 시간으로 오후는 돼야 이란 당국에서도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일 오후 3시 20분께(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를 향하던 한국 국적 유조선 한국케미(1만7천426t)가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
이 선박에는 선장·1∼3등 항해사·기관장 등 한국 선원 5명을 포함해 미얀마인 11명,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인 2명 등 모두 20명이 승선했다.
한편 나포 소식이 알려진 뒤 급파된 청해부대 최영함은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에 도착한 상황이다.
/연합뉴스
이란 측 "해당선박 오염 조사하라는 법원 명령에 따라 조치" 한국 국적 운반선이 호르무즈해협 해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된 것과 관련 해당 선사 측이 현지 조사 의뢰에 나섰다.
이란 측에 나포된 '한국 케미'호가 아직 억류된 가운데 이 선박 선사인 디엠쉽핑 측은 선박, 선원 등 상태 확인을 위해 선주상호보험(P&I)에 현지 조사를 의뢰했다고 5일 밝혔다.
디엠쉽핑 관계자는 "이란 입장대로 실제 우리 측에 문제가 있는지 알아보는 절차를 밟는 것"이라며 "보험사 측이 현지에 조사관을 파견해 해양 오염과 선원 안전 여부를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적으로 운영되는 P&I는 선박, 선원을 대상으로 하는 보험으로 사고 조사 등 포괄적인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이란 외무부는 현 나포 상황과 관련 '한국 케미'호 측에 과실이 있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
이란 외무부는 "지방 당국의 초기 보고에 따르면 이 사안은 완전히 기술적인 것이며, 해당 선박은 해양 오염에 대해 조사하라는 법원의 명령에 따라 조치된 것"이라는 입장이다.
선사 측에 따르면 현지 이란영사관이 이란 당국과 지속해서 접촉 중이지만 선원 접촉 등 추가 변동 상황은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디엠쉽핑 관계자는 "6시간 시차가 나면서 이란 현지는 한밤중으로 접어들었다"며 "한국 시간으로 오후는 돼야 이란 당국에서도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4일 오후 3시 20분께(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를 향하던 한국 국적 유조선 한국케미(1만7천426t)가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
이 선박에는 선장·1∼3등 항해사·기관장 등 한국 선원 5명을 포함해 미얀마인 11명,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인 2명 등 모두 20명이 승선했다.
한편 나포 소식이 알려진 뒤 급파된 청해부대 최영함은 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호르무즈해협 인근 해역에 도착한 상황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