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외교부, 주한 이란대사 초치해 선박 억류 항의·유감 표명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아중동국장, 조기 억류 해제 요청…이란대사 "선원들 안전"
    외교부, 주한 이란대사 초치해 선박 억류 항의·유감 표명
    외교부가 이란의 한국 선박 억류와 관련해 5일 주한 이란대사를 초치해 항의했다.

    고경석 아프리카중동국장은 이날 오후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로 사이드 바담치 샤베스타리 주한 이란대사를 불러 전날 이란 혁명수비대의 한국 선박 '한국케미호' 억류에 관해 유감을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 국장은 또 억류 선원들의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선박을 조속히 억류에서 해제해달라고 요청했을 것으로 보인다.

    샤베스타리 대사는 외교부 청사에 들어서면서 '선원들은 안전하냐'는 취재진 질문에 "모두 안전하다"며 "(그들의) 건강에 대해 걱정할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그는 억류 이유와 억류 해제 시점 등을 묻는 말에는 답변하지 않았다.

    그는 고 국장과 만난 자리에서는 한국케미호 선원들의 현 상황과 이란 정부 측 입장을 전달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 외무부 대변인은 한국케미호 나포와 관련해 전날 "지방 당국의 초기 보고에 따르면 이 사안은 완전히 기술적인 것이며 해당 선박은 해양 오염에 대해 조사하라는 법원의 명령에 따라 조치된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앞서 한국 국적 화학 운반선 한국케미호는 현지시간으로 4일 오전 10시께 호르무즈 해협의 오만 인근 해역에서 이란 혁명수비대에 나포됐다.

    이 선박에는 선장·1∼3등 항해사·기관장 등 한국 선원 5명을 포함해 미얀마인 11명, 인도네시아인 2명, 베트남인 2명 등 모두 20명이 승선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쿠팡사태 성탄절 회의…"대미외교 악영향 사전 차단"

      대통령실이 성탄절 휴일인 25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관계부처 장관이 참석하는 회의를 열었다. 특정 기업에서 발생한 사안을 두고 장관급이 참석하는 대책 회의가 대통령실 주도로 휴일에 열리는 건 이례적이다...

    2. 2

      [포토] 8700t급 핵잠수함…성탄절에 공개한 北

      북한이 성탄절인 25일 건조 중인 8700t급 핵추진잠수함의 전체 동체 모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관영매체는 이날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핵동력 전략유도탄 잠수함’ 건조사업을...

    3. 3

      李대통령, 옛 지역구 계양서 예배…교인들과 비빔밥 오찬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성탄절인 25일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였던 인천 계양구에 있는 해인교회를 찾아 성탄 예배에 참석했다.김남준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힌 내용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부인 김혜경 여사와 함께 교회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