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연속 사상 최고가 경신…이날도 개미 매수세가 뒷심

5일 코스피가 1%대 상승하며 3,000선 턱밑에 도달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46.12포인트(1.57%) 오른 2,990.57에 거래를 마쳤다.

7거래일 연속 상승으로,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이날 지수는 전장보다 0.78포인트(0.03%) 내린 2,943.67로 출발해 보합권에서 등락을 거듭하다 장 후반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피는 24일 2,800선을 처음 돌파한 이후 6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 중이다.

연속 상승 기간은 7거래일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7천272억원을 순매수하며 이날도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개인은 새해 첫 거래일인 전날 유가증권시장에서 1조310억원을 순매수한 바 있다.

반면 외국인은 2천91억원, 기관은 5천389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이재선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최근 개인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고 있다"며 "시장의 유동성이 주식시장으로 쏠리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 매수세가 받쳐주고 있는 양상이어서 특별한 돌발 악재가 나타나지 않는 이상 큰 폭의 조정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라고 덧붙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선 삼성에스디에스(14.25%), SK이노베이션(5.63%), POSCO(4.40%), SK바이오팜(3.88%) 등이 크게 올랐다.

LG전자(-1.41%), 삼성생명(-0.90%), 카카오(-0.76%) 등은 약세였다.

코스닥은 전날보다 8.14포인트(0.83%) 오른 985.76에 거래를 마쳤다.
파죽지세 코스피 3,000선 턱밑…2,990.57 마감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