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2시 32분쯤 풍무-김포공항 방향으로 운행하던 김포도시철도 전동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멈춰섰다. 승객들이 김포공항역에서 전동차를 기다리고 있다.2021.1.5/뉴스1
5일 오후 2시 32분쯤 풍무-김포공항 방향으로 운행하던 김포도시철도 전동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이유로 멈춰섰다. 승객들이 김포공항역에서 전동차를 기다리고 있다.2021.1.5/뉴스1
경기 김포 풍무역에서 김포공항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김포도시철도 전동차가 고장으로 또 멈춰섰다. 이 사고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5일 김포골드라인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32부터 50분까지 약 18분동안 김포 풍무역에서 김포공항역 방향으로 운행하던 김포도시철도 전동차가 원인을 알 수 없는 고장으로 멈춰섰다. 이로 인해 시민들이 40여분 대기해야 했다.

김포골드라인 측은 오후 2시50분께 멈춰선 열차를 조치해 김포공항역 차고지로 고장난 전동차를 이동시켰다.

전동차는 사고 발생 50분 가량 지난 오후 3시22분께부터 정상운행됐다.

고장난 전동차는 풍무역 하선 2207번이며 비상 제동이 걸려 멈춰선 것으로 확인됐다.

김포골드라인 측은 "현재 전동차 멈춘 원인은 조사중"이라며 "승객들에게 불편을 드려 죄송하다"고 말했다.

앞서 김포골드라인은 지난해 12월21일 오후 6시32분께 김포공항역에서 고촌역으로 향하던 김포도시철도 열차가 종합제어장치 고장으로 3시간 가량 멈췄었다. 한 시간 동안 선로에 대기하며 승객 600여명이 열차 안에 갇히는 사고가 발생한 지 약 보름 만에 또 고장 사고가 났다.

강경주 기자 quraso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