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 23일 하이난성의 원창 우주발사장 발사대를 이륙하고 있는 중국의 첫 화성 탐사선 톈원.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7월 23일 하이난성의 원창 우주발사장 발사대를 이륙하고 있는 중국의 첫 화성 탐사선 톈원. 사진=연합뉴스
중국 국영기업이 올 한해 40여 차례 항공우주 발사 임무를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5일 중국매체 펑파이에 따르면 중국항천과학기술그룹(CASC)은 전날 연례 업무회의에서 "유인 우주정거장 프로젝트가 중요한 실행단계에 들어섰고, 올 한해 임무 중 가장 중요하다"며 이같이 설명했다.

CASC는 중국 우주탐사 프로젝트를 담당하고 있다.

중국 유인우주선 공정 판공실(CMSEO)은 이르면 2022년 자체 우주정거장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톈허 핵심 모듈과 실험실 캡슐 등을 실은 로켓을 쏘아올린다고 밝힌바 있다.

CASC는 유인 달 탐사 분야 연구를 심화하고 중국의 독자적인 위성위치확인(GPS)시스템 베이더우(북두칠성) 시스템을 민간항공 분야 등에 적용하는데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