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소한인 5일 오후 서울 동작구보건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절기상 소한인 5일 오후 서울 동작구보건소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체 검사 순서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기 안성시는 관내 A정신병원에서 의료진 1명과 입원환자 10명 등 1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지난달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뒤 해당 병원에서는 이날까지 입원환자 25명, 의료진 1명 등 총 26명이 확진됐다.

첫 번째 확진자는 충북 괴산의 한 병원에서 옮겨진 환자로 파악됐다.

안성시 방역당국은 A정신병원 전체를 동일집단(코호트)격리 조처하고 신규 확진자가 발생 할 경우 그 시점부터 2주씩 격리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

A병원에는 현재 274명의 입원환자와 의료진과 종사자 등 71명이 격리돼 있다.

방역당국은 A병원 내 확진자와 비확진자를 분류해 비확진자를 다른 의료기관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