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 존슨·디펜딩 챔피언 토머스, 1라운드 맞대결
PGA '왕중왕전' 첫 출전 임성재, 첫날 파트너는 심프슨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새해 첫 대회인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 출전하는 임성재(23)가 1라운드를 세계랭킹 8위 웨브 심프슨(미국)과 치른다.

6일(이하 한국시간) 대회 경기위원회가 발표한 1라운드 조 편성을 보면 임성재는 8일 오전 4시30분 심프슨과 함께 티오프한다.

PGA투어에서 US오픈과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을 포함해 7차례 우승한 심프슨은 작년에도 2차례 정상에 올랐다.

폭발적인 장타를 날리지는 않지만, 정교하고 영리한 플레이가 장기다.

그는 지난 시즌 평균타수 1위를 차지했다.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카팔루아 리조트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나흘 동안 열리는 센트리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는 작년 투어 대회 우승자와 투어챔피언십 출전자만 나서기에 출전 선수 42명뿐이다.

1라운드부터 2인 1조로 경기하는 이유다.

컷이 없어 2라운드부터는 전날 성적에 따라 조 편성이 달라진다.

이 대회 3번째 우승을 놓고 다투는 세계랭킹 1위 더스틴 존슨(미국)과 디펜딩 챔피언 저스틴 토머스(미국)는 첫날 맞대결을 벌인다.

둘은 8일 오전 5시 30분에 경기를 시작한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