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포인트 통합조회서비스, 서비스 첫날 먹통 후 '정상화'
여러 카드사에 흩어져있는 카드 포인트를 한 번에 조회하고 현금으로 전환하는 서비스가 전날 접속 차질을 빚었다가 현재는 정상화됐다.

6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협회는 전날 오전 11시 금융결제원 및 신용카드사와 함께 '카드 포인트 통합조회·계좌입금 서비스'를 오픈했다.

서비스 오픈 이후 해당 서비스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점심시간 이후 시스템 과부하 등의 이유로 서비스 운영에 차질이 발생했다.

서비스 시작 4시간만인 오후 3시부터 서버가 다운됐고 포털사이트에는 관련 검색어가 상위권에 지속적으로 오르내리기도 했다.

협회 관계자는 "빠른 시간 내에 원활한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도록 시스템을 정상화 할 예정"이라며 "이용자께서는 시간을 두고 시스템 서비스를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서비스는 본인 인증 절차만 거치면 미사용 포인트를 조회할 수 있고 카드사별 포인트를 1포인트당 1원으로 계산해 고객이 지정한 특정 계좌로 이체도 가능하다.

그동안 카드사 포인트를 현금화하려면 각 카드사 홈페이지나 앱(응용 프로그램)에 일일이 접속해 신청해야 했는데 이런 불편함을 대폭 개선한 것이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