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6일 카카오 계열사인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1천억원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산은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했다.

이번 투자는 그동안 외국 자본에 의존한 대형 '스케일-업'(Scale-up) 투자를 국내 기관이 단독으로 한 이례적 사례라고 산은은 설명했다.

산은은 우량 스타트업에 대한 대형 투·융자 지원을 위해 스케일업금융실을 신설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 카카오엔터프라이즈 사례를 포함해 모두 14개 기업에 100억원 이상의 대형 투자를 했다.

산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에 1천억 투자
/연합뉴스